가족의 소박한 꿈을 담은 전남 중형 단독주택

Haewon Lee Haewon Lee
homify Moderne hu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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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이라고 하여 무조건 크고 넓거나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은 이제 사라질 때도 되었다. 아파트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면서 자유롭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꼭 맞는 크지 않지만, 실용적인 멋진 주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homify에서 우리는 꿈꾸는목수가 전라남도 장성군에 위치한 주택을 만나볼 것이다. 1층-84㎡(25.5평), 다락-27.5㎡(8평) 규모의 크지 않은 오늘의 주택은 드림 하우스에 대한 사람들의 로망을 충족시키면서도 정말 실용적이다. 크지 않은 규모인 만큼 동선과 공간 활용을 세심하게 고려해 절대 작아 보이지 않고 생활하기에 편리한 오늘의 집이 궁금하다면, 지금 함께 가보자.

외관

homify Moderne huizen

기울어진 대지 위에 집을 지어야 했기 때문에 기초 공사부터 고려되어야 할 점이 많았다. 심지어 잘못된 측량으로 재설계가 진행되는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이후 건축주와 수시로 만나 수정, 보완한 덕분에 결과적으로 모두가 만족스러운 집을 만들 수 있었다. 몇 개의 공간이 서로 겹쳐져 있는 형태를 띠고 있어 보기에 외관이 아름다워 보일뿐더러 스타코를 기본으로 현무암 판석을 조합해 포인트를 주었기 때문에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테라스

homify Moderne balkons, veranda's en terrassen

집 내부의 평수가 크지 않은 대신에 집 전면에 위치한 테라스를 보다 넓게 마련해 두었다. 주택 전면에 20평에 이르는 넓은 데크를 이어 다양한 용도로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위기 있는 벤치와 의자를 배치해 주위의 경관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멋진 공간이 되었다. 주택의 로망이자 가족 모두가 사랑하는 바비큐 장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거실

homify Moderne woonkamers

외관을 꼼꼼히 둘러보았으니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자. 집 내부에서 거실이나 주방과 같은 공용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천장을 보다 넓게 오픈해 집 전체가 실제 평수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경사진 천장면의 특별한 조명이 매력적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분위기의 거실 양쪽으로는 창을 내 조망감과 채광도를 높였다.

주방 및 다이닝 공간

homify Moderne keukens

이번에는 주방으로 가보자. 주방은 거실과 가벽을 두고 자연스럽게 분리되어 있다. 이 집 주방은 평범하게 사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제약된 대지 조건에 따라 형성된 마름모꼴로 된 부분에 위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틀에 박힌 네모난 공간보다 오히려 특별한 감각을 살려 최대한 실용적으로 구성한 주방이라고 할 수 있다. 사선으로 된 벽 쪽을 따라 조리 공간이 배치되어 있으며, 가벽 뒤쪽으로 다이닝 공간을 배치해 동선이 아주 편리하다. 편리하게 동선을 구성한 덕에 작은 주방이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화장실

homify Moderne badkamers

동선과 공간 배치 덕분에 원래 평수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거실과 주방 및 다이닝 공간을 만나 보았다. 이번에는 화장실로 가보자. 화장실은 아주 미니멀하고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모던한 감각을 띄는 인테리어에 천장을 우드로 구성해 내추럴한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변기 옆쪽으로 작은 창문을 달아 환기 효과를 높였으며, 작은 화장실을 보다 넓어 보이도록 하기 위해 곳곳에 거울을 설치해 둔 점이 센스 있다.

계단과 데드 스페이스

homify Moderne gangen, hallen & trappenhuizen

이 집은 공간 활용도가 정말 높다. 그렇기에 크지 않은 평수임에도 수납공간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 집을 올려야 하는 대지가 특별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공간을 최대한 단순하게 구분하고 곳곳에 수납공간을 확보해 생활의 편의성을 담았다. 특히 사용하지 않은 채로 방치되는 공간, 즉 데드 스페이스로 꼽히는 계단의 하부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확보했다. 게다가 다락공간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ㄷ자로 배치해 평면에서 계단이 차지하는 면적을 최소화 한 덕분에 집을 보다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다락방

homify Moderne slaapkamers

계단을 올라가 만날 수 있는 다락방은 슬로프 지붕의 경사면 아래 마련되어 있다. 침실을 겸하고 있는 독립공간으로 자리 잡은 다락방은 휴식의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아주 심플하게 인테리어 되었다. 넉넉하고 푹신한 침대 공간을 마련하고 옆쪽에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힐링 스팟을 구성했다. 창문을 최대한 많이 시공해 오후에는 햇살이 따스함 가득한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오늘의 집은 크지 않지만, 동선과 공간 활용을 정말 세심하게 신경 썼다. 덕분에 어느 한 공간도 데드 스페이스로 남지 않았으며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모던하고 내추럴한 인테리어는 이 집을 보다 넓고 편안하게 보이도록 한다. 주택의 수요가 늘어가는 가운데 오늘의 집과 같은 공간 활용도가 높은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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