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함은 더하고 불편함은 빼는 아파트 리모델링

Juhwan Moon Juhwan Moon
石川台のアパート, MoY architects | 山本基揮建築設計 MoY architects | 山本基揮建築設計 Eclectische woonka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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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하고 낡은 건물에 싱그럽고 산뜻한 생기를 불어넣는 방법이 요즘 들어 주목받고 있다. 게다가 무조건 새로운 집을 짓는 것보다 새로 고쳐 활용한다면, 재건축으로 인한 건축 폐기물도 훨씬 적게 발생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는 주택가의 단독주택은 물론 한국인의 대표적 주거공간인 아파트까지 모두 해당한다. 그래서 오늘 기사에서는 오래된 아파트에 산뜻함은 더하고 불편함은 빼는 리모델링 사레를 소개한다.

오늘의 집은 일본의 건축사무소 MoY Architects(山本基揮建築設計)에서 새로 꾸민 일본 도쿄의 80㎡(약 24.1평) 아파트다. 기둥-보 구조로 지은 일본식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필요 없는 벽을 없애고 공간을 다시 배치했다. 덕분에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인테리어 디자인에 산뜻함을 더하는 원목 소재의 활용도 돋보인다. 이렇게 실내 전체를 바꾸는 공사비용은 한화로 5,300만 원가량 소요되었다. 

변신 전 개성 없이 평범한 아파트의 모습

변신 전 아파트의 모습을 먼저 살펴보면, 개성 없이 아주 평범한 모습이다. 한국의 아파트는 벽이 건물 전체 구조를 지탱하는 벽식 구조 공법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일본의 아파트는 콘크리트 기둥과 보로 건물을 세우는 방식을 활용한다. 오늘의 집은 이러한 점에 주목해, 공간을 다시 배치하는 것에서 디자인을 시작했다. 불필요한 벽은 없애고, 내부 공간에 세 개의 방을 만들었다. 그리고 각각의 방마다 다른 재료로 꾸며 개성 있는 공간을 연출했다. 그럼 지금부터 변신한 공간을 확인하자.

원목 소재 활용으로 산뜻함을 더한 실내 디자인

사진은 가족의 생활공간으로 변신 전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만큼 큰 변신이다. 먼저 공간을 답답하게 만들던 벽은 없애고 기둥과 보를 드러낸 뒤 개방적으로 꾸몄다. 변신 전 칙칙한 바닥과 벽은 원목을 주로 활용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기둥과 보는 하얀색으로 꾸미거나 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냈다. 바닥의 원목 마루는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전체적으로 인테리어에 활용한 질감에 맞춰 원목 가구를 놓아 따뜻한 기운을 북돋는다.

다이닝 룸과 분리한 주방 디자인

오늘의 집은 주방과 다이닝 룸 사이를 나눠 구성했다. 독립적인 공간을 구성해 더욱 요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모습이다. 이와 더불어 요리하는 동안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가 거실로 나오지 않는 것도 이러한 배치의 장점이다. 주방 옆에는 작은 테이블을 놓아 자녀를 위한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에도 편하다. 만약 다른 주방 아이디어가 궁금하다면, 여기 링크를 따라가 다양한 주방 디자인을 확인해 보자. 

바깥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평상 디자인

주방 바로 옆에는 평상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그리고 평상 위에는 다다미를 깔아 전통건축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감을 더했다. 커튼을 치면 아늑한 공간을 만들게 되며, 커튼을 걷으면 발코니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바닥에서 단을 높여 구성한 이 공간은 손님과 간단한 다과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현대적인 디자인 속에 전통 아이디어가 스민 아이디어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하는 타일

평상 아래 헤링본 패턴의 원목 마루와 함께 발코니 앞을 향해서 타일을 시공했다. 모든 바닥을 원목 마루로 시공했다면 어딘가 단조로운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넓지 않은 작은 면적이지만, 바닥에 분위기를 전환하는 타일 디자인 아이디어다. 이와 더불어 아기자기한 맛도 느낄 수 있어 좋다.

밝고 산뜻한 실내환경을 강조한 거실

거실은 밝고 산뜻한 실내환경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창문 바로 옆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창을 통해 들어온 빛과 바람이 공간을 언제나 쾌적하게 만든다. 한 가지 재미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는 세련된 공간에 약간의 투박함을 더하는 콘크리트다. 처음 디자인 단계에서 세 공간의 분위기를 다르게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거실은 하얀색으로 매끄럽게 꾸미고, 평상을 놓은 공간이 시작되는 보는 거친 콘크리트 질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두 공간을 구체적인 벽 없이 구분하는 방법이다.

붙박이 의자가 되는 다이닝 룸 벽 디자인

주방과 따로 떨어진 다이닝 룸은 거실과 한 공간에서 나타난다. 바닥에는 거실부터 이어 헤링본 패턴 원목 마루를 시공하고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다. 그리고 한쪽 벽은 작은 방과 구분하기 위해 가벽을 설치했다. 이와 동시에 가벽은 붙박이 의자로 활용한다. 단순히 벽으로 만들면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벽을 가구로 만드는 방식이 재치있다.

공간의 다양함이 재미있는 인테리어

오늘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확인할 공간은 서재 겸 업무공간이다. 이곳은 따로 문이 없지만, 바닥의 재료를 다르게 시공해 다른 공간과 구분한다. 한쪽 벽에는 선반을 놓아 책과 집기를 보관할 수 있으며, 작은 방은 커튼으로 막아놓았다. 그리고 드레싱 룸은 다시 원목 마루를 시공했다. 각각의 공간마다 다양한 디자인이 공존하는 아파트 인테리어다. 그럼 온화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한국의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 여기 기사에서 한국의 사례를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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