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살린 심플함-34평형 아파트 리모델링

J. Kuhn J. Kuhn
관평동 테크노밸리 10단지 꿈에그린아파트 34평형, 더홈인테리어 더홈인테리어 Moderne balkons, veranda's en terras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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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에 있어서 가장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메인이 되는 벽체를 움직여 구조 자체를 바꾸거나 외관 및 조경을 할 수 없는 아파트의 경우, 전체적인 마감재를 바꿔 원하는 분위기와 스타일을 연출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리모델링의 방향, 즉 '컨셉'을 잡는 것이 첫번째로 해야 할 단계이다. 마감재에 따라 럭셔리한 느낌부터 빈티지, 모던 시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연출 할 수 있으며, 두 가지 혹은 세 가지를 믹스 매치해 나만의 개성을 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원하는 컨셉을 정했다면 꼼꼼하고 세심하게 거기에 맞는 자재를 선택하고 서로간의 조화를 생각해 매치하는 작업을 진행하도록 한다.

오늘은 심플함을 메인 컨셉으로 잡고, 전체적인 마감 작업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한 대전 34평형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 사례를 소개한다. 디자인 및 시공은 국내인테리어 디자이너 더홈인테리어에서 맡았으며, 공사 기간은 18일이 소요되었다. 

고급스러운 매력

리모델링은 거실과 보조 주방을 확장하고, 욕실을 새롭게 시공하는 것을 중점에 뒀으며, 전기 배선과 전등 기구도 바꿔 가구 배치 및 실내 조명에 변화를 주는 작업도 함께 진행했다. 벽지는 실크로 선택하고 바닥은 대리석 질감이 나는 폴리싱 고강도 압축 타일로 마감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

거실장은 심플한 느낌의 우드로 디자인 한 후, 하단부에 간접 조명을 설치해 세련미를 더해주었다. 거실에 설치한 다양한 사이즈와 명도의 실내 조명이 입체적인 공간감을 느끼게 한다. 

차분한 현관과 전실

현관과 전실은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를 메인으로 매치해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살렸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라인을 사용하고 장식이나 소품을 배제한 심플한 스타일로 디자인해 시크한 모던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긴 복도형 전실에 설치한 화이트 컬러의 커다란 붙박이장은 여유있는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신발은 물론, 겉옷이나 여러가지 소지품들을 보관할 수 있어 일상 생활에서 아주 효율적이다. 

모노톤 주방

모노톤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한 주방을 살펴보자. 전체 공간을 활용한 넓은 주방 수납장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깔끔한 정리 정돈으로 여백미를 살리는 것은 모던 심플 스타일의 기본. 거실로 오픈되어 있는 구조인 만큼, 여유 있는 수납 공간을 최대한으로 확보함으로써 기본 컨셉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효율적인 보조 주방

작은 주방, 좁은 작업 공간에 불평을 토로해 본 적이 있다면 한 눈에 만족감을 느낄만한 주방 리모델링 포인트이다. 주방 뒷부분, 다용도로 물건을 쌓아두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자칫 버려질 수도 있는 이 공간에 보조 주방이 들어왔다. 개수대와 조리 공간이 늘어나 시간적인 효율성은 물론, 작업 전후 쉽고 빠른 정리 정돈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정감 있는 침실

밝은 컬러로 화사한 분위기를 살린 거실과 달리, 안방은 블루블랙과 네이비 컬러를 활용해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디자인 했다. 웜톤의 조명은 자칫 차가워질 수 있는 벽지 컬러를 보완하며 시각적인 온기를 전해주는 역할을 한다. 메인 조명을 끄고 포인트 조명으로만 활용할 경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도 유용하다. 

공간 효율성이 뛰어난 아이 방

침실과 놀이방, 공부방을 모두 포함하는 아이방이야 말로 수납공간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 집의 아이 방 인테리어의 포인트는 큰 붙박이장과 맞춤형 책상에 있다. 블랙과 화이트를 매치해 심플한 느낌을 위주로 스타일링한 아이 방은 다른 어느 부분보다 공간 효율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사실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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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와 타일의 조화

마지막으로, 우드와 타일의 조화가 인상적인 욕실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그레이 컬러의 육각형 타일을 사용한 욕실, 거기에 내추럴한 컬러와 질감이 매력적인 우드 가구를 중간에 배치했다. 다소 차가운 느낌으로 모던 시크 스타일을 연출한 욕실이지만 우드 가구가 더해짐으로써 긴장감을 적절하게 풀어주는 여성미가 살아나고 있다. 작은 포인트 하나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디자이너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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