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전 반드시 알아야 할 바닥재의 종류와 특징 9

Juhwan Moon Juhwan Moon
청담 삼성1차 APT 20PY, 봄디자인 봄디자인 Moderne woonka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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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리모델링에서 바닥재는 언제나 꼼꼼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더군다나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한국인의 주거공간에서 바닥재가 차지하는 위치는 특별할 수밖에 없다. 바닥은 우리 발이 직접 닿는 데다 심지어 눕기도 하므로, 바닥재를 선택할 때는 직접 만져보고 질감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럼 주택 리모델링 전 어떤 것을 반드시 알아두면 좋을까? 바로 이번 기사는 바닥재의 종류와 특징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시간이다. 주로 나뭇결을 그대로 살린 마루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우리 집과 가족의 생활방식에 맞는 바닥재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1. 바닥재 선택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

바닥재를 선택할 때는 가장 먼저 집의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해야 한다. 기존의 가구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아니면 공간의 형태와 벽의 마감재는 어떤지 세심하게 생각하자. 여기에 더해 가족 구성원이 누구인지 점검하는 것도 좋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가 있는 집에서는 바닥재가 미끄럽지 않아야 한다. 또한,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층간 소음을 방지할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기능과 아름다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바닥재를 찾아보자.

2. 자연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바닥 마감재, 원목 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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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목 마루는 단어 그대로 자연의 나무를 가공해 만든 마루다. 그만큼 자연스러운 질감과 무늬를 살릴 수 있어 좋다. 원목 마루 위에서 걷는다면 단번에 그 질감이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내구성도 강한 데다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이를 보수하는 것도 간단한 편이다. 물론 고급스러운 분위기 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제값을 하는 바닥재가 원목 마루다.

<사진: 김재윤>

3. 강화마루와 합판마루의 완벽한 절충안, 강마루

강마루는 강화마루와 합판 마루의 완벽한 절충안이 될 수 있다. 강마루는 합판으로 만든 판에 나무 무늬 필름을 덧붙인 바닥 마감재인데, 원목 마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강마루의 높은 열전도율은 또 다른 장점으로 다가온다. 바닥에 온돌을 시공하는 한국의 주거공간에 맞춰 발전한 마루인 셈이다.

4. 경제성, 기능, 아름다움을 동시에 잡다, 강화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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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마루는 강마루와 마찬가지로 합판에 나뭇결을 살린 필름을 덧붙인다. 앞서 언급한 강마루가 접착제로 바닥에 붙이는 방식이라면, 강화 마루는 대개 접착제 없이 바닥재 끝의 홈을 끼워 맞춰 시공하는 방식이다. 원목 마루보다 경제적인 것은 당연하거니와 시공 방법도 간단하다. 경제성, 기능 그리고 아름다움까지 생각한 바닥재다.

5. 뚜렷한 나무의 질감을 살린 바닥재, 합판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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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마루와 강마루는 나무 무늬 필름을 덧붙이는 식이라면, 합판마루는 얇게 가공한 무늬목을 덧붙인 마루다. 덕분에 뚜렷한 나뭇결을 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합판마루의 또 다른 이름은 온돌 마루다. 그만큼 열전도율이 높기 때문인데, 전통건축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살린 공간과 현대적인 인테리어에 모두 잘 어울린다.

그럼 바닥 난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할 수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바닥 난방에 대한 구체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사진: 박영채>

6. 합판마루의 또 다른 이름, 온돌 마루

합판마루와 같은 온돌 마루는 표면의 질감이 돋보인다. 게다가 원목 마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주택부터 상업시설까지 경제성을 살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온돌 마루를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다. 수분에도 강하고 뒤틀림도 적은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7. 혼자서도 도전할 수 있는 바닥재, 데코타일

데코타일은 최근 주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바닥재 중 하나다. PVC를 압축한 판을 다른 층과 덧댄 바닥재인데, 원하는 대로 무늬를 연출하거나 질감을 표현할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전문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시공할 수 있을 정도로 시공 방법도 간단하다. 만약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한다면 한 번쯤 고려할 법한 바닥재다.

<사진: 마이네임이즈존>

8. 친숙한 분위기와 경제적인 비용이 장점, 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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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바닥재는 장판이다. 많은 이들이 바닥재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장판을 생각한다. 그만큼 장판은 친숙한 바닥재인 데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시공할 수 있다. 물론 요즘은 수많은 장판 디자인이 주택시장에 나와 있다. 전문가와 함께 상의하고 나와 우리 가족의 생활공간에 맞는 제품을 찾으면 된다.

9. 그럼 이중 가장 저렴한 바닥재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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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건축 재료나 마찬가지지만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 나에게 맞는 바닥재를 선택하면서 자신이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가장 비싼 바닥재인 원목 마루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지만, 다시 시공하거나 쉽게 디자인을 바꾸기 힘들다. 이와 대조적으로 가장 저렴한 장판은 내구성이 떨어지는 반면, 주기적으로 디자인을 바꿔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물론 처음 리모델링을 준비하거나 신축을 계획하면서 가족의 생애 주기나 향후 건물 이용 방식을 차근차근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번에 살펴본 마루와 더불어 타일도 좋은 바닥재가 될 수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마루와 타일 사이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일곱 가지 디자인 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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