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련미와 실용성을 함께 생각한 네덜란드 주택 인테리어

대부분 거실은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특정 취향에만 디자인을 맞출 것이 아니라, 모든 가족이 부담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집은 거실에 중성적인 색채를 활용해 시각적인 부담을 덜어낸다. 그리고 흰색 배경의 공간에 편안한 색채의 가구를 배치한 모습이다.

차분한 공간은 종종 지루하게 다가올 수 있다. 그럼 색채 아이디어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건 어떨까? 거실 바닥에 푸른빛의 카펫을 깔아 재미를 선사한다. 그리고 카펫 한가운데는 테이블을 놓고 소파 주변에는 조명을 별도로 설치했다. 아늑한 공간에서 온 가족의 대화와 소통을 유도한다.

주택의 다이닝 룸은 가족이 식사를 나누며 서로 기억을 공유하는 공간이다. 오늘의 집은 타원형 식탁에 세련된 디자인의 의자를 여러 개 배치했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온 빛은 흰색 표면과 동그란 거울에 반사되어 구석구석 환하게 비춘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고려해 흰색으로 수납장과 의자 색을 선택했다. 산뜻한 분위기가 가득한 다이닝 룸 인테리어다.

다이닝 룸 측면의 벽에는 장식과 수납을 위한 작은 선반을 설치했다. 듬성듬성 벽에 고정한 선반에는 소품이나 식기를 올려놓을 수 있다. 예컨대 다기나 커피잔을 선반 위에 두는 건 어떨까? 아름다움과 기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공간처럼, 실생활에 유용한 조리도구로 장식적 효과를 노려볼 수 있다.

주방은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을 만드는 공간이다. 그만큼 위생적인 실내환경이 중요하다. 오늘의 집은 깔끔하고 쾌적한 주방 인테리어에 특별히 신경 썼다. 주방 한가운데 설치한 커다란 조리대는 넉넉한 요리공간이 된다. 벽을 할애한 넓은 수납장과 조리대 하부 수납공간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커다란 창문을 통해 집 안팎은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더욱 밝은 실내환경을 조성한다.

여기 기사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주방 인테리어 10선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늘의 집은 앞서 살펴본 거실과 더불어 또 다른 소형 거실을 갖췄다. 조리대 옆의 네모난 식탁은 타원형 식탁과 함께 가족의 식사 공간이 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이웃과 다과를 즐기거나, 가족이 책을 읽는 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거실 벽에는 그림을 걸고 철제 스탠드 램프와 탁자로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을 강조한다.

오늘의 집은 1층 다이닝 룸 겸 작은 거실을 복층 형식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2층에는 오로지 가족을 위한 거실을 배치했다. 사진의 복층 거실은 커다란 개구부를 통해 야외와 이어진다. 덕분에 풍부한 빛과 바람이 언제나 실내에 가득하다. 높은 공간에 맞춘 커튼과 천장에서 늘어뜨린 조명도 돋보이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침실은 언제나 아늑한 분위기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오늘의 집은 침대 머리맡을 나무로 꾸며 온기를 전달한다. 푹신한 침구는 편안한 잠자리를 만든다. 침대 옆에 설치한 붙박이 수납장은 잠자리에 필요한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하는 데 이상적이다.

오늘의 집은 욕실 겸 드레스 룸을 넓게 구성한 주택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휴식의 의미는 중요하다. 그럼 사진과 같이 꾸민 욕실은 어떨까? 건식 욕실에는 커다란 욕조를 배치했다. 창가에 배치한 욕조에서는 물속에 몸을 담그고 하루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 그리고 벽의 커다란 수납장은 드레스 룸을 위한 가구다.

주택의 또 다른 욕실은 샤워 부스로 씻는 공간을 꾸몄다. 그리고 변기를 설치한 벽은 분홍색으로 칠하고, 샤워부스 주변은 낮은 색조로 마무리한 모습이다. 이렇게 완성한 공간에 작은 소품을 곳곳에 놓고, 나머지 벽을 모두 흰색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상쾌한 기분으로 몸을 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국내 실정에 맞춘 단독주택 디자인이 궁금할 수 있다. 여기 기사에서는 단정한 모습으로 마을풍경을 만드는 집, 양산동 단독주택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