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조각 케이크처럼 작고 귀여운 집

Juhwan Moon Juhwan Moon
コンパクトで可愛いショートケーキハウス, M設計工房 M設計工房 Scandinavische hui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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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과 케이크 한 조각을 먹으며 한가한 오후 여유를 만끽하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그럼 이제 상상 속 나를 작은 테라스로 데려가자. 공간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오늘의 집이 아주 멋진 배경이 될 수 있다. 오늘 기사에서 소개하는 주택은 3인 가족을 위한 19평 면적의 작은 집이다. 삼면이 도로에 둘러싸인 주택가의 작은 땅 위에서도 '즐겁고 쾌적하며 멋지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게다가 집은 한 조각 케이크를 닮아 작고 귀엽다. 일본의 M설계공방(M設計工房)에서 설계한 소형 단독주택으로, 2층은 카페 분위기를 낸 거실과 확장된 테라스를 갖고 있다. 귀여움을 강조하고 밝은 분위기로 디자인한 오늘의 집을 찾아가 보자. 

모서리 땅에 지은 작은 집

집은 삼면이 도로와 면하는 모서리 부지에 지었다. 사람과 차가 이동하는 도로 옆에 있으므로 마을의 공적인 영역으로부터 거주자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건축가는 주 생활공간인 거실과 방을 2층으로 올렸다. 그리고 작은 케이크를 닮은 집에서 테라스를 돌출시켜 재미있는 변화를 주고 현관에 깊이감을 강조했다. 낮은 색조의 외벽에 나무 미닫이 현관문을 달아 자연스러운 감성을 더하는 것도 좋은 디자인 아이디어다. 덕분에 단조롭게 여겨질 수 있는 건물이 재미있어진다. 집 앞의 작은 마당은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마을 풍경 속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스며드는 작은 집이다. 

세심한 디자인이 살아있는 계단과 방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 옆에는 창을 냈다. 이런 경우 밖에서 실내를 봤을 때 계단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므로, 세심한 디자인까지 신경 써서 경쾌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물론 건축가의 능력에 달린 일이다. 오늘의 집에서 나무 계단은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계단 아래 틈을 막지 않아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계단실 옆에는 작은 다다미방을 마련했는데 커다란 미닫이문을 닫으면 하나의 독립적인 방이 완성된다.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 주방

밖에서 바라본 건물과 달리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 분위기를 연출한 귀엽고 세련된 주방이 나타난다. 2층 생활영역은 거실과 주방에 많은 면적을 할애해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에 디자인 중점을 뒀다. 주방 집기를 보관하는 선반도 귀엽게 디자인하고 조명과 창을 통해 공간을 환하게 밝힌다. 곳곳에 산뜻한 느낌을 주는 악센트 색채가 공간의 깊이와 분위기를 완성한다. 그리고 천장을 따라 길게 낸 천창으로 자연광이 쏟아져 내린다. 건물 주변 도로를 향해 창을 많이 내지 않고서도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방법이다. 작지만 알찬 주방 디자인 아이디어가 더 궁금하다면 여기 기사에서 확인해보자.

작은 공간을 극도로 활용하는 사다리

2층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과 거실을 거쳐 계속되는 천창은 복층과 실내 전체를 환히 밝힌다. 복층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단에는 색을 칠해 안전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취한다. 좁은 공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며 여러 층을 오르내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다리를 사용한 셈인데, 그 자체만으로 하나의 설치작품처럼 보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복층 아래 공간은 작은 방과 주방으로 사용되며, 미닫이문을 달아 독립적인 방으로 만들 수 있다.

베이 벤치 디자인 아이디어

사진 속 창문 아래 벽 일부에는 약간의 공간적 여유를 두고 앉을 장소를 마련했다. 이른바 베이 벤치(Bay Bench)라고 부르는 공간이다. 처음 설계부터 주택 일부로서 계획하는 붙박이 가구인 셈인데, 좁은 집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바닥의 원목 마루가 자연스러운 안정감을 주고 하얀 실내 벽이 깔끔한 분위기를 만든다면, 하늘색으로 칠한 베이 벤치는 상쾌한 느낌을 강조한다.

쾌적하고 넓은 거실과 테라스

복층 위에서 촬영한 거실 사진으로 쾌적하고 넓은 실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천장은 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리고 최대한 높여 넓고 쾌적한 공간감을 강조한다. 작은 집이지만 거주자가 불편하지 않도록 신경 쓴 건축가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둘러앉은 가족 옆의 확장된 테라스는 나무 울타리로 감쌌다. 눈높이보다 높게 울타리를 설치해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작은 테라스 위에선 야외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 따뜻한 햇볕을 쬐며 차 한 잔과 함께 한가롭게 책을 읽거나 바깥에서 식사를 즐길만한 공간이다. 블루 그레이 색상이 적절하게 어울리며 실내 분위기를 더욱 세련되게 마무리한다. 원목 가구도 좋은 가구 아이디어다. 다양한 거실 아이디어는 여기에서 더 확인할 수 있다.

이국적인 느낌의 외관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과 달리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뒷면이다. 유럽 주택을 닮은 외관이 케이크처럼 귀엽고 세련된 분위기를 마무리한다. 오늘 살펴본 주택은 '작지만' 절대 '좁지 않은' 집이다. 가족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 넓은 만큼, 가족의 정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바로 지금부터 재치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아보자. 그럼 어느새 내가 꿈꾸는 드림 하우스에 조금 더 가까워져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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