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 – 현명한 벽지의 선택

HS KIM HS KIM
KISD ROOM, jumine jumine Rustieke kinderka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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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에 대한 사람들의 보편적인 인식은, 벽의 마감재료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기능적 측면에서의 벽지의 효용을 옳게 가늠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디자인 및 아이디어 창출에 대한 요구가 기능보다 더욱 두드러져 가는 요즈음, 벽지는 단지 벽을 가린다는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미적 측면, 나아가 공간의 분위기를 창출해 내거나 특정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등, 다각적으로 활용돼 가고 있다. 다양한 여러 공간에 각 공간의 특성에 맞는 연출을 개별적으로 부여해야 할 경우에도, 벽지는 주요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곳에서는 특별히 아이의 방에 사용된 벽지의 사례에 대해 좀 더 상세히 소개하고자 한다. 아이 방의 인테리어는 대개 나이, 성별, 공간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여 계획된다. 이때 색상, 패턴, 재질감 등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의 벽지는 종이의 개념을 넘어 방 전체의 특성 요소를 구분지어 드러내 주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아이의 방의인테리어는 대개 나이, 성별, 공간의 성격에 따라 분류하여 계획된다. 이때 색상, 패턴, 재질감 등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템으로서의 벽지는, 단순 종이의 개념을 넘어 방 전체의 특성 요소를  구분 지어 드러내 주는 결정적 요소가 된다.

부무와 아이의 방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하는 공간이 바로 아이의 방이다. 처음에 접하는 공간인 만큼 이 공간은 유아기 아이의 EQ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는 자신의 의사 보다는 부모님의 기호를 바탕으로 아이의 방이 꾸며진다. 물론 아이의 행동 등을 관찰한 후 아이의 성향에 적합한 공간이 만들어지기도 하나, 보통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이 공간은 이미 완성되므로 오히려 부모의 취향이 전적으로 반영된다.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한 정적인 공간이 될 수도 있으며, 놀이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부모에게는 동적인 느낌이 드는 공간이 아이에게 주어진다. 

아장아장 걷기 시작

아장아장 걷기 시작한 아이들에게는 작은 것도 쉬이 놀잇거리가 된다. 하얀 벽에 포인트 벽지를 더해 보면 어떨까?

마치 공주님이 사는 곳을 방문하듯, 아이의 걸음은 항상 그곳으로 향하게 하는 마술과 같은 힘을 지니고 있다. 이렇듯 벽지는 어른들에겐 2차원적인 그림이 아이에 눈엔 3차원적으로 반영된다. 입체적이거나, 촉각적으로 만져지지도 않지만, 아이에게 단순벽지가 아닌 몸으로 놀 수 있는 벽면 놀이터가 된다.

친구가 필요해

친구가 없어도 벽지에 그려진 병정은 아이에게는 오빠 또는 동생과 같은 존재일 것이다. 그 척도는 옆 눈금에서 시작된다.

와~ 오빠는 나보다 키가 크네? 

난, 아직 100도 되지 않는데 

오빠는  트럼펫 연주 잘해?


재잘 재잘, 실제 누군가가 존재하는 것처럼 또는 마치 벽지가 동화책 속의 상상의 나라에 들어온 것과 같이 행동한다. 이처럼 아이의 관심이나 행동을 유발할 수 있는 포인트가 가미된 벽지는 아이의 EQ 발달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나무 위에서 놀자

아무리 멋진 놀이 시설이 있어도 상상만으로는 흥이 나지 않는다. 눈 앞에 펼쳐진 그림과 같은 풍경은 집안에 설치된 시설물의 특징을 더욱 돋보이게 하여 준다.


나무 위에서 놀자!
하늘에 둥둥 구름이 떠가네


아이들에 눈 속에 가득 들어오는 국내 인그리고 의 벽지는 아이 방을 멋진 숲 속 놀이터로 만들어 준다.

내 방안의 CAR

유아기를 지나 아동기에 들어서면, 선택의 주체는 서서히 부모에서 아이에게로 넘어온다. 아이 역시 자기의 선호도에 뚜렷이 호불호를 표현하다. 아동기가 되면 아이들은 유치원을 통해 작은 사회생활이 시작된다. 즉, 공통의 관심사가 생기며, 이것에 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매우 흥미롭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다. 그리하여, 이 시기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트렌디한 캐릭터가 선호된다. 이처럼 아이의 방은 벽지 하나로 사회생활의 장을 열게 되는 도구로 사용 된다.

벽타기

캐릭터가 아이들에게 대화의 장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여기서 소개되는 것은 좀 더 동적인 벽지 사용의 예이다. 아이의 취미 생활을 가정 안에서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것으로 콘크리트와 같은 질감을 주는 벽지는 마치 건물의 벽을 타는 것과 같은 분위기가 강조된다. 놀이의 공간에 활용된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벽지 사용의 예이다.

공부방 I

아이의 공부방을 위한 벽지 선택할 때 머리에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이, 어떻게 하면 아이가 학습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저학년 아이의 공부방은 편안하면서도 안정된 느낌의 분위기가 조성해 아이가 능동적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좌측 사진의 시공 예에서 잘 나타나듯 무채색의 굵은 직선 패턴의 벽지는 안정적인 공간을 만들어 준다. 책상에 앉아서 차분하게 학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의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공부방 II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무엇보다도 집중할 수 있는 공부방이 중요시된다. 얇고 촘촘히 그어진 수직선은 강력하면서도 역동성 있는 공부방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출해 준다. 이로 인해 긴장감이 조성되어, 학습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창출된다.

소녀방

KISD ROOM, jumine jumine Rustieke kinderkamers

성별을 가장 잘 분류할 수 있는 것은 누가 무어라 해도 색상일 것이다. 여자아이의 방에는 핑크계열이 파란색 계열보다 더 선호되어 사용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이러한 색상은 단순 성별의 구분뿐만 아니라, 공간에 느낌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핑크는 따듯하며 정적 느낌을 대변해 주는 역할을 한다.

소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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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과 동일 벽지에 색상만 파란색으로 변화되었다. 같은 패턴에 같은 소품들이 사용되었지만, 방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매우 다르다. 남자아이의 방에 주로 사용되는 파란색 벽지는 분홍색과 비교하자면 동적인 느낌을 준다.

하지만 현대는 유니섹스라는 개념이 보편화 되면서, 남/여를 구분하는 색상보다는 중성적 색의 벽지나, 무채색의 벽지가 성별의 구분 보다는 공간의 용도 구분용으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침실 I

침실은 온종일 뛰어논 아이를 위한 휴식 공간이다. 쉬기 위한 공간으로 무엇보다도 안정적이고, 잠을 깊이 잘 수 있는 분위가 중요시된다. 사진 속의 침실에 사용된 벽지는 엄마가 자기 전에 읽어 주는 동화책의 한 소절을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것과 같다. 동화 속의 친구와 굿나잇 인사를 하는 듯한 벽지는 동화의 한 폭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어 편안한 침실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다.

침실 II

물론 동화와 같은 침실이 있다면, 세련미가 강조되는 침실도 있다. 아이가 커감에 따라, 동화보다는 시대를 반영하는 미적 요소를 벽지에 담아내기도 한다. 좌측의 사진은 기하학적인 패턴의 벽지를 사용한 예이다. 이 패턴은 단순 벽지에서 끝나지 않고, 쿠션에서 이불보로 이어져, 카펫으로 마무리된다. 유사한 패턴뿐만 아니라, 같은 채도의 초록색 색상의 사용은 아이의 방에 통일감을 주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도기적인 아이의 방을 벽지에서 또한 반영되어 있다.

위의 예에서 보듯 벽지는 아이의 성장과 같이 변화한다. 벽지는 단순히 벽의 미장이 아닌, 아이와 같이 성장하는 아이템 중의 하나 인 것이다. 이 외의 아이 방에 어울리는 소품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눌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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