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쥬얼한 새 옷을 입은 30평대 아파트

Yubin Kim Yub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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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일등 공신은 단연 컬러배색이라고 할 수 있다. 30평대 아파트에 모던하고 깔끔한 변화를 주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화이트 톤으로 통일되어 깔끔함을 자랑하는 아파트 리모델링, 대전광역시 동구 홍도동에 있는 파밀리에 아파트 시공 사례다. 

2015년을 기준으로 지어진 지 8년 된 이 아파트는 지난 9월, 방 3개와 욕실 1개, 주방과 거실, 현관 모두 리모델링 작업을 거쳤다. 34의 어둡고 칙칙하던 브라운 톤의 아파트가 어떻게 화사하게 변신했는지 살펴보자.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 안인테리어가 리모델링을 담당했다.

차분해진 거실

homify Moderne woonkamers

거실부터 차례로 만나보자. 거실에서는 먼저, 우측 벽에 있던 기존의 칙칙한 플라워패턴 벽지를 없앴다. 이곳을 푸른 계열의 차분한 벽지로 교체하고, 거실의 모든 프레임은 전부 새하얗게 필름 작업을 했다. 하얀 배경 속에서 좌우 벽이 상반된 매력을 자랑하며 거실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거실 조명은 이모션 LED로 바꿔 달아 공간에 심플한 감각을 살렸다. 양 벽을 비춰주는 매입등도 은은하게 포인트를 더하는 디자인적 요소다.

주방-before

modern door homify, Modern

새로워진 주방을 만나기 전에, 리모델링 이전의 주방 모습을 소개한다. 제법 깔끔해 보이는 인테리어에 충분한 조명이 받혀주고 있지만 어딘가 칙칙해 보이는 주방이다. 식탁을 비춰주던 조명도 리드미컬하게 독특한 디자인이지만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화사해진 주방

homify Moderne eetkamers

주방은 리모델링을 거쳐 한결 밝은 공간으로 거듭났다. 올 화이트 톤의 필름 작업이 핵심을 이룬 시공이었다. 특히 상·하부장은 UV 하이그로시 제품을 사용하여 더욱 심플하게 거듭났다. 흔히 'UV 도장'이라고도 불리는 UV 하이그로시는 하이그로시 도장을 입힌 뒤, 변색을 방지하는 UV 코팅 처리를 거치는 도장을 말한다. 손잡이를 모두 없애 더욱 매끄러운 표면을 자랑하는 주방 가구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이닝 공간을 비추던 조명은 심플한 펜던트 조명으로 교체했다. 음식을 맛깔스럽게 비춰주고, 식욕을 돋우는 주황색을 활용하여 포인트를 준 모습이다. 오래 사용해 지저분했던 주방 베란다도 수성 페인트 작업을 거쳐 깨끗하고 화사하게 변신했다.

모노톤 욕실

homify Moderne badkamers

이 아파트는 두 개의 욕실 중, 사용이 잦은 공용욕실만 작업했다. 먼저, 기존에 있던 욕조를 없애고 파티션을 새로 설치하여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반투명 파티션이 물이 튀기는 필요한 부분만 가려주며 답답함을 해소해준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드라이한 진회색 톤을 선택해서 욕실이 훨씬 차분하게 변신했다. 광택 없는 타일에 간결한 직선 라인이 돋보이는 미니멀 스타일로 새로워진 욕실이다.

넓어 보이는 안방

homify Moderne woonkamers

이번에는 세 개의 방 중, 안방의 모습이다. 기존에 있던 화이트 붙박이장은 워낙 깔끔하였기에 손대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그대신 베란다 샷시에 화이트 필름을 붙이고, 마루는 원목 느낌을 주는 장판을 시공하여 더욱 안락한 분위기로 거듭난 안방이다.

낡은 벽지-before

modern door homify, Modern

이 방은 벽지와 장판만으로도 충분히 모던한 공간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례가 되어준다. 리모델링 이전에는 넓지 않은 공간에 4가지 색상이 사용되고 있어 공간을 더욱 답답하고 좁아 보이게 했다.

포인트 벽

homify Moderne kinderkamers

촌스러운 색상과 패턴은 블루 톤의 실크 벽지로 교체했다. 하얗게 변한 벽과 천장은 공간에 쾌적함 불어넣어 주고, 한쪽 벽만 칠한 차분한 블루 톤은 포인트를 주는 디자인적 요소가 되어준다. 마루는 안방과 마찬가지로 광택 없는 목재 느낌의 장판으로 교체해서 공간이 화사해졌다. 나아가, 천장에 달린 사각 LED는 이 공간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현관-before

modern door homify, Modern

고풍스럽지만 어딘가 촌스러움이 느껴지는 현관 부분이다. 전부 브라운 톤으로 꾸며진 탓에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무겁고 중후하다. 

밝아진 현관

homify Moderne balkons, veranda's en terrassen

어두웠던 갈색 프레임을 전부 화이트 톤으로 필름 작업하여 화사하게 변신한 현관. 천장과 벽, 신발장 모두 화이트로 통일하여 공간이 훨씬 캐쥬얼하고 넓어 보인다. 여기에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메송 블랙 펜던트 조명으로 모던함과 심플함을 더했다. 조명 프레임 안의 노란빛 전구는 창백할 수 있는 현관에 포인트가 되어주며 부드럽게 빛난다.

30평대 아파트에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 이곳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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